안녕하세요 켈리! 포스톤즈에서 하고 계신 일이 뭔가요?
바에서의 전반적인 업무들을 하고있습니다. 바리스타의 기본업무인 CS, 음료제조, 베이스제조 및 prep, 바 청결관리, 커피Quality Control, 원두관리 같은 업무들을 주로 하고있으며 신세계푸드 발주와 기타 소모품들 발주를 하고 있습니다. 그 밖에 포스톤즈 sns를 관리합니다. 주로 Direct message 답장과 게시물 업로드, 스토리 리업로드, 포스톤즈 태그게시물 관리 등이며 sns 게시물 업로드에 필요한 사진들은 바 직원들에게 많이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😊
켈리는 어떤 MBTI 유형인가요?
ESFP !
켈리의 출근 후 일과가 궁금해요. 주로 누구와 어떤 일을 하시나요?
켈리는 포스톤즈의 커피를 개발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 바리스타인데요. 바리스타로서 요즘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?
커피의 Quality Control를 맞출 때 제가 생각하는 맛이 정답일까? 하는 점이에요. 브루잉이던 에스프레소메뉴던 리턴되어 돌아오는 커피의 양이 많은걸보면 많은 생각이 든답니다. 어떤부분이 손님의 취향에 맞지않았을까..? 하는 생각들요. 그렇다고 빈 잔이 항상 좋은 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! (맛보다는 카페인이 더 중요한 분들이 정말 많기에) 그래도 막상 찰랑거리는 잔을 받으면 상처아닌 상처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. 그러면서도 포스톤즈에서의 경험을 망치게 해드린 것 같다는 죄책감이 들기도하구요… 제가 고객분들에게 전달하고자했던 맛들이 잘 전달이 되는걸까? 내 입맛에만 맞는 커피를 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? 하는 고민들이 요즘 참 많이 드는 것 같아요.
포스톤즈의 바리스타로서 지켜가고 있는 본인만의 원칙이 있을까요?
에스프레소 커피 QC를 잡을 때 최소 두 컵 이상은 마셔본다는 것이에요. 브루잉은 손으로 내리기 때문에 첫 컵과 두번째 컵의 편차가 크지않지만 에스프레소는 기계로 추출을 하다보니 그라인더와 머신의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. 또 블렌딩 된 원두라 도징되는 g수는 같아도 원두의 비율이 다를수 있기도 하고요. 그래서 첫 컵으로 맛을 평가하지 않으려고 하고있습니다.